옛날, 왈라키아 공국의 백작으로 오스만 투르크에 맞서 싸운 블러드 체페쉬-드라큐라 백작은 흡혈귀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국 국교기사단 헬싱 기관의 아브라함 반 헬싱에게 패하여 그의 수하가 된다.
이후 제2차 대전 당시 독일의 패색이 짙어질 때, 나치스의 소좌 한 명은 흡혈귀를 군대로 만들어 전장에 투입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에 따라 연구기관이 설립되고 소좌는 총통 대행이라는 직위로 계획을 진행한다.
이때 헬싱 기관의 당주였던 아서 헬싱은 집사이자 쓰레기 처리반인 사신 월터와 아카드를 보내서 기관을 파괴한다.
그로부터 55년 후, 영국의 체더즈 마을에서 발생한 흡혈귀 사건을 해결하면서 아카드는 세라스라는 여경을 흡혈귀로 만들게 되고, 영국에는 일련의 흡혈귀 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에는 바티칸의 멸절기관, 13과 이스카리오테가 개입하면서 생체공학 기술을 이용해 재생자가 된 안데르센 신부와 만난다.
한편 55년간 천 명의 흡혈귀 전투단, 최후의 대대를 완성하고, 그 외에도 몇몇의 이능력자를 만들어 낸 소좌는 아카드 단 하나의 타도와 전쟁을 즐기기 위해 영국 침공을 개시하는데...